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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새 일자리 증가 '기대 이하'…경제회복 '주춤'?

손승욱 기자

입력 : 2016.05.06 22:57


미국의 지난달 새 일자리 수가 최근 7개월간 가장 적게 증가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4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이 16만 개였고, 실업률은 5.0%였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전문서비스직이 6만5천 개, 교육·보건서비스가 5만4천 개 일자리가 늘었습니다.

반면 광업·벌목업, 소매업, 정부 분야에서 일자리가 늘지 않았습니다.

시간당 평균 근로소득은 25.53달러로 한 달 전보다 0.3%인 8센트 늘었고, 전년 동월 대비 근로소득 증가율이 2.3%에서 2.5%로 높아진 점은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비농업 신규고용 증가량은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적었고, 지난 1분기의 평균 증가량이자 고용시장에서 호조의 기준선으로 여겨지는 20만 개를 넘지 못했습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4월에도 미국의 신규고용 증가량이 20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의 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것은 물론이고, 향후 미국이 기준금리를 쉽게 올리기 힘들어졌다는 전망이 힘을 얻게됐습니다.

미국에서 새 일자리 증가량은 지난해 4분기에 28만 개 이상을 기록하면서 고용시장의 활기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 역할을 했고, 지난해 1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0.5%로 올리는 핵심 근거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1분기에 미국 경제성장률이 0.5%로 둔화되면서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고용을 늘리기를 주저한 점이 이번 새 일자리 증가량 감소에 반영됐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