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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입양아동 1천57명…국내 여아·해외 남아 입양↑

윤나라 기자

입력 : 2016.05.06 12:29|수정 : 2016.05.06 12:30


지난해 한 해 동안 국내외로 입양된 아동은 1천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법원에서 국내외 입양을 허가받은 아이는 1천57명으로 2014년 1천172명보다 115명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입양은 683명으로 전년도 637명보다 증가했지만 해외 입양은 374명으로 전년도 535명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국내 입양아 가운데는 여자아이가 461명으로 남자아이보다 2배 넘게 많았고, 해외 입양에서는 여자아이가 87명으로 287명인 남자아이보다 훨씬 적었습니다.

입양되는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체의 74.3%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스웨덴 9.6%, 캐나다 5.9%로 뒤를 이었습니다.

정부는 지난 2005년 '입양촉진 및 절차에 관한 특례법'을 개정해 매년 5월 11일을 '입양의 날'로 지정해 이를 기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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