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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진/사회자:
미국 대선이 참 이상하게 되어 버렸습니다. 이변이나 돌출 변수가 없는 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 그리고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이 양자 대결로 사실상 확정이 됐는데요. 특히 트럼프 후보 설마 했더니 이렇게 됐네요. 미국 현지 분위기는 어떤지 강석희 전 미 어바인 시장 연결해서 자세한 말씀 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강석희 시장님?
▶ 강석희 전 미 어바인 시장:
안녕하세요.
▷ 한수진/사회자:
시장님 지금 보니까 테드 크루즈와 존 케이식 주지사가 연이어 경선 포기를 선언하면서 공화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도널드 트럼프가 확정됐는데요. 미국 내 반응은 어떻습니까?
▶ 강석희 전 미 어바인 시장:
한 마디로 올 것이 왔구나 하는 분위기고요. 단지 크루즈 후보나 케이식 후보가 전격 사퇴를 함으로 해서 예상보다는 며칠 정도 먼저 왔다는 그런 반응입니다. 문제는 트럼프 후보의 비호감 비율이 너무 높기 때문에 이제는 공화당 지도부에서는 진퇴양난에 빠지고 약간 혼란스러운 그런 상태라고 진단을 하겠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러니까 공화당에서도 여전히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후보로 확정된 데 대해서는 흔쾌한 반응이 아닌 거군요?
▶ 강석희 전 미 어바인 시장:
네 그렇죠. 왜냐하면 트럼프 후보의 막말. 사실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이 부족하지 않느냐. 왜냐하면 미국 대통령 사실 세계 대통령이거든요. 다른 우방국과의 관계 또 많은 정책을 해내는 입안자로서 트럼프 후보가 그렇게 적당하지 않다는 것이 공화당의 그동안의 분위기였고 아마 그것은 계속되리라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테드 크루즈는 도저히 상대가 될 수 없었던 건가요?
▶ 강석희 전 미 어바인 시장:
그렇죠. 크루즈는 사실 공화당에서도 선호하는 후보가 아니었지만 어떻게 보면 트럼프를 견제하느라 희망을 걸고 했는데 크루즈 후보는 아시다시피 소수 백인과 기독교인들이 지지기반이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지층이 아주 좁습니다. 젊은층에서의 지지 가지고는 크게 공화당의 표를 많이 할 수 있는 그런 지지를 절대 못 받죠. 그렇기 때문에 생각보다 사실 일찍 후보 사퇴를 했거든요. 그것이 최근에 일어난 일들이죠.
▷ 한수진/사회자:
지금 미국 대선이 힐러리와 트럼프 양자 대결로 좁혀졌는데 유례없는 비호감 대결이다 이런 얘기도 나온다면서요?
▶ 강석희 전 미 어바인 시장:
그렇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그동안에 십 년 동안 영부인으로서 또 국무장관으로서 상원의원으로서 많이 했는데 최근에 이메일 스캔들도 있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59%의 비호감을 보여줬고 그렇지만 워낙 트럼프의 비호감률이 크기 때문에 69%70%를 육박하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이것이 앞으로 양자 대결로 갔을 때 어느 누가 정말 경험과 경륜을 가지고 미국 대선을 움직일 수 있느냐에 따라서 대통령이 결정되리라 저는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러면 누가 지금 승산이 더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까?
▶ 강석희 전 미 어바인 시장:
지금 현재로 나오는 여론조사를 보면요. 힐러리가 승리를 할 것이라고 하는 언론사가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오늘 아침에 나온 조사인데요. 뉴욕 타임즈에서 대강 예상을 했습니다. 미국 선거는 물론 직선이지만 선거인단의 투표를 받아야만 되지 않겠습니까.
그것이 270명인데 지금 현재 뉴욕 타임즈가 예상하기로는 힐러리 후보는 347개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이다. 그 다음에 트럼프는 191개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힐러리가 이번 대선에서는 승리를 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워낙 트럼프의 기세가 등등해서 어떻게 될 지는 사실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 강석희 전 미 어바인 시장:
그렇습니다. 선거라는 것이 6개월 정도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향방이라는 게 항상 바뀌게 돼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캘리포니아 예선이 6월 7일에 있습니다. 그것이 굉장히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고요. 7월 달에 두 양당의 전당대회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당대회를 지나면서 각 양당에 이런 모든 양상이 어느 쪽으로 가느냐. 또 그동안에 그런 투표의 향방이 어디로 가느냐. 국민들의 그런 기대 어느 방향으로 가느냐에 따라서 아마 상당히 유동적인 것으로 예측은 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트럼프가 만약에 당선이 된다면 한반도 안보와 경제에도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지 않습니까?
▶ 강석희 전 미 어바인 시장:
특히 그동안에 트럼프 후보가 했던 많은 말 중에서 예를 들면 이민 문제라든지 또 자유무역협상이라든지 그런 국제적인 그런 것을 상당히 많은 부정적인 얘기를 했거든요. 더군다나 한미협정이라든지 그건 제가 생각하기에는 크게 걱정할 바는 아니고요.
만약에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 해도 예를 들어서 한미 철수를 한다든지 자유무역을 무효화 한다든지 하려면 지금 현재로는 공화당에서도 그런 자유무역협정 또는 주한미군 철수 이런 것에 대해서는 전혀 서포트를 안 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의회의 협조 없이는 어떠한 대통령이라도 그런 것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뭐냐. 그동안에 우리가 70년간에 맺어온 한미 공조 이것을 더욱 더 공고하게 한국과 미국과의 관계를 해야 한다고 보고요.
미국에 살고 있는 코리안 어메리칸 우리 한인 사회에 있는 많은 분들의 역할이 또한 상당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우리 한국하고 미국하고는 가장 우방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한미간의 우방 관계를 계속적으로 더욱 더 공고하게 하는 것이 우리가 앞으로 대비하는 그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좌충우돌 대선주자였는데 이제는 실질적인 대선 후보가 되고 있어서 우리로서도 여러 가지로 준비를 많이 해야 할 것 같고 걱정이 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그런데 강석희 시장님께서 보시기에는 의회 지지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트럼프 마음대로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설사 대통령이 되더라도. 이런 말씀이죠?
▶ 강석희 전 미 어바인 시장:
당연하죠. 미국 같은 민주주의에서 대통령이 마음대로 무조건 대통령이라서 할 수 있는 것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의회의 인준을 받아야 되기 때문에 그런 것에 있어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 하더라도 단연코 저는. 그리고 힐러리가 대선에서 승리를 하리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에 클린턴 대통령이라든지 또 국무장관으로서의 힐러리 클린턴의 한국과의 관계는 굉장히 공고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관계를 우리 한국과 미국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아주 공고한 친구 같은 우방의 역할을 하리라고 저는 그렇게 확신하고요.
또 미국 국민들이 대선에 있어서 아주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이고 그것으로 인해서 미국에 도움이 되는 그런 대선 후보를 뽑으리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일부 보수주의 세력이 본선에서 트럼프와 겨룰 새로운 제3당 후보를 찾고 있다는 주장도 있는데요. 혹시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 강석희 전 미 어바인 시장:
그동안에 그런 얘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왜냐하면 트럼프 후보를 공화당 내에서도 탐탁하게 여기지 않았기 때문에 그랬는데 지금 시간적으로는 그게 늦었어요. 그래서 항간에는 7월 전당대회에 다른 사람을 추대해서 공화당 후보를 하겠다 이런 얘기도 많이 나왔는데 지금은 그것이 아주 늦었고요. 공화당 의장도 트럼프를 공화당의 후보로 인정을 했기 때문에 그런 변수는 없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트럼프가 한국에 주한 미군 주둔 비용을 100%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을 계속 여러 번 하고 있지 않습니까. 어쨌든 이런 주장을 하는 것 자체는 미국 내에서 반응이 있기 때문에 계속 하는 거 아니겠어요?
▶ 강석희 전 미 어바인 시장:
그런데 트럼프 후보가 그런 포퓰리즘에 대한 말을 많이 했어요. 그 분의 말 중에서 조사를 한 게 있는데 거의 90%의 말한 것들이 실효성이 없고 진실이 아니었다는 걸로 조사가 됐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큰 염려를 안 해도 될 것이라고 그렇게 제가 생각을 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저희도 계속 지켜보도록 하죠. 오늘은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 강석희 전 미 어바인 시장:
감사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지금까지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과 말씀 나눴습니다. 미국 현지 전화 연결로 통화 음질 상태가 다소 고르지 못했던 점 청취자 여러분의 양해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