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가은 만화 작가가 2016 한중일 신인만화가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받았다.
올해로 3회를 맞은 한중일 신인만화가 콘테스트는 4월 28일∼5월 2일 중국 항저우에서 3개국의 기성 만화작가와 20명의 신인작가(한국과 중국 각 7명, 일본 6명) 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신인 작가들은 '달리다'(Run)란 주제로 일상, 순정, 판타지, SF,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만화를 출품했다.
박가은 작가는 금상과 상금 5만 위안(한화 약 900만원)을 받았다.
은상은 중국의 지신, 동상은 한국의 박한울·이혜인, 일본의 오카모토 리에가 각각 받았다.
한중일 신인만화가 콘테스트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중국의 만화출판 기획사 써머주, 일본 기타큐슈만화박물관이 신인 만화가에게 교류와 경연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광성 작가는 4일 "아시아 만화 강국인 한중일 3개국 신인작가들의 교류가 지속적인 만화의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