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에 무보험 오토바이로 뺑소니 사고를 내고 도주한 노숙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특가법상 도주차량 등의 혐의로 54살 박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씨는 지난달 30일 낮 12시 45분쯤 부산 중구 부평동의 한 편의점 앞 횡단보도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건너다가 45살 김모 씨를 친 뒤 오토바이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씨는 3시간 뒤 횡단보도에 놔두고 온 오토바이를 대신 가져와 달라고 오토바이 수리점에 전화했다가 이를 눈치챈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무면허인 데다 종합보험도 가입하지 않은 채 오토바이를 몰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시철도 중앙역 주변에서 노숙하는 박씨는 최근 오토바이를 사서 채소배달을 해왔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박씨는 이전에도 무면허 운전으로 3차례 적발된 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