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작품의 재료가 될 수 있는 건 정말 무궁무진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 만나볼 화가는 향긋한 '이걸'로 독특한 작품세계를 창조했다고 합니다.

한 남자가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붓을 쥔 손길이 더해질수록 화폭 속엔 화려한 의상의 투우사가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은은하게 뿜어내는 자줏빛깔은 투우사의 열정을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스페인의 한 화가가 선보인 작품으로 이 작품은 그냥 물감으로 그린 게 아닙니다.
바로 와인을 물감 삼아 그린 건데요, 그러고 보니 다 같은 붉은색이 아닌 것 같습니다.

다양한 톤의 붉은 빛을 내기 위해서 생산연도와 생산지가 다른 수십 종류의 와인들을 섞어가며 사용했다는데요, 예술의 재료는 정말 무궁무진하단 걸 새삼스럽게 느낍니다.
와인을 예술과 사랑의 묘약이라고도 부르는데 이 와인 그림을 두고 하는 말 아닐까요?
(SBS 뉴미디어부, 사진=SBS 모닝와이드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