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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물 손상, 세탁소보다 제조사 문제가 더 많아

표언구 기자

입력 : 2016.05.03 14:17


세탁을 맡긴 옷이 손상됐을 때 그 책임이 세탁업체보다는 옷 제조업체에 있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오늘(3일) 섬유제품심의위원회가 지난해 심의한 세탁 서비스 피해구제 1천920건 중 가장 많은 33.5%,644건이 소재·가공·내구성 불량 등 제조상의 문제 때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세탁물이 부적합한 세탁방법, 미흡한 후손질, 용제·세제 사용미숙 등 세탁업체의 책임으로 손상된 경우는 23.7%,455건으로 제조업체 책임보다 적었습니다.

소비자가 부주의하게 취급하거나 제품의 수명이 다한 경우도 22.4%,429건에 달했습니다.

세탁물 손상이 이렇게 세탁업체보다는 제조업체에 책임이 있는 경우가 많았지만 제조업체 합의율은 48.0%로 세탁업체 합의율 50.5%보다 낮았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겨울 옷을 세탁소에 맡기는 4∼6월에 세탁물 관련 피해가 30.5%로 가장 많았습니다.

소비자원은 제품을 구입할 때 제품에 부착된 품질표시와 취급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세탁을 맡길때는 세탁물 인수증을 받을 것을 소비자에게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