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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고 지속시 日 수출 기업 10조 원대 수익 타격"

이상엽 기자

입력 : 2016.05.03 13:54


엔고 가속화로 올해 일본의 주요 기업이 1조 엔 이상의 수익 감소가 예상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습니다.

신문이 도요타자동차와 건설장비업체 고마쓰 등 25개 주요 수출업체의 연결영업이익과 엔화 환율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평균 환율이 달러당 110엔, 유로당 125엔이면 지난해보다 1조1천400억 엔 수익이 감소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이는 현재 환율보다도 엔화 가치를 낮게 잡았을 때의 예상치인 만큼 엔고가 계속되면 손실 규모는 더 커집니다.

평균 환율을 달러당 106엔, 유로당 121엔으로 엔화 가치를 높게 잡을 경우엔 이들 기업의 전년 대비 수익 감소분은 1조6천300억 엔으로 늘어납니다.

평균환율이 달러당 105엔, 유로당 120엔이 되면 수익 감소분은 1조7천500억 엔으로 확대됩니다.

자동차업계의 타격이 특히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달러당 110엔을 전제로 하면 주요 7개 자동차사의 수익 타격이 8천억 엔에 달합니다.

도요타자동차의 경우 달러당 110엔이면 4천억 엔, 105엔이면 6천억 엔의 영업 이익이 감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