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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질까 고민돼"…'인사처 침입·성적조작' 공시생 기소

한상우 기자

입력 : 2016.05.03 11:34|수정 : 2016.05.03 18:28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인사혁신처 사무실에 침입해 자신이 응시한 공무원 시험 성적을 조작한 혐의로 대학생 26살 송 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송씨는 올해 2월 8일부터 지난달 1일까지 정부 서울청사와 학원가 등의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전산망에서 성적을 조작하거나 시험 문제지와 답안지를 훔치는 등 각종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송 씨는 3월26일 저녁 8시 반쯤 세종로 정부 서울청사 16층 인사처 채용관리과 사무실에 침입해 담당자 컴퓨터에 접속한 뒤 자신이 응시한 7급 공무원 시험의 필기 성적을 조작하고 합격 인원에 1명을 추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송씨는 시험 한 달여 전인 2월 8일에도 시험지와 답안지를 훔치려 청사에 들어가 체력단련장 탈의실에서 공무원 신분증을 훔치는 등 모두 5차례 청사에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