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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리아 알레포 주재 총영사관 박격포 공격받아"

입력 : 2016.04.29 23:32


시리아 북부 최대 도시 알레포에 있는 러시아 총영사관 건물이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박격포 공격을 받았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29일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발표한 공보실 명의의 논평을 통해 "28일 오후 3시(모스크바 시간)께 알레포에 있는 러시아 총영사관 건물이 박격포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외무부는 "포탄 한 발이 영사관 부지 안에 떨어졌고, 3발은 담장 밖에서 폭발했다"며 "사상자는 없었으며 물적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레포의 러시아 총영사관은 안전상의 이유로 지난 2013년 1월 업무를 잠정 중단했으며 직원들 가운데 일부는 귀국하고 일부는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로 이전한 상태로 공관에는 시리아인들로 구성된 기술요원들만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외무부는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인) 알누스라 전선과 그 지지 세력들이 의도적으로 공관을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테러 공격을 강력히 비난했다.

알레포에선 현재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들로부터 도시를 탈환하기 위해 강력한 공습 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7일 밤 알레포에 있는 국제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 의사회'(MSF)가 지원하는 알레포 알쿠드스 병원과 주변 건물들이 공습을 받아 의사와 어린이를 포함한 환자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다.

시리아 정부군은 자신들이 한 공습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민간단체 등 현지 관계자들은 정부군 전투기가 공습을 했다고 지목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