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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놓고 내린 수표 2억 원 찾아준 택시기사

입력 : 2016.04.28 18:07


청주 청원경찰서는 28일 수표 2억 원이 들어 있는 지갑을 놓고 내린 손님을 찾아 돌려준 택시 운전기사 박광석(63)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박씨는 지난 25일 오후 10시께 흥덕구 강서동에서 50대 여성을 태워 흥덕구 강내면의 한 주택가에 내려줬다.

이후 4명의 승객을 더 태웠던 박씨는 좌석을 정리하다가 뒷좌석에서 검은색 손지갑을 발견했다.

주인의 연락처를 확인하려고 지갑을 열어본 박씨는 깜짝 놀랐다.

지갑에는 1억 원짜리 수표 2장과 현금 5천 원이 들어 있었다.

박씨는 가장 가까운 지구대로 바로 향했다.

경찰 연락을 받고 지구대를 찾은 승객 A(52·여)씨는 박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업에 실패하고 택시 운전대를 잡은 박씨는 "액수가 커서 분실자가 마음고생이 심할거라는 생각에 서둘러 경찰에 신고했다"면서 "좋은 일을 해 뿌듯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