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이 민간기업 평균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5년 12월 기준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체 2만 8천218곳의 장애인 근로자는 16만 4천876명, 장애인 고용률은 2.62%였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0.08% 포인트 오른 수치입니다.
기관별로 보면 국가·자치단체의 장애인 공무원은 2만 711명으로 장애인 고용률 2.8%를 기록했습니다.
비공무원 장애인 근로자는 8천1명으로 고용률은 4.05%였습니다.
국가·지방단체 중에서는 교육청의 장애인 공무원 고용률이 1.77%로 평균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장애인 근로자 고용률은 중앙행정기관이 2.52%로 가장 낮았습니다.
공공기관의 장애인 근로자는 1만 934명, 장애인 고용률은 2.93%였습니다.
민간기업의 장애인 근로자는 12만 5천230명, 고용률은 2.51%를 기록했습니다.
민간기업 중에서는 상시근로자 1천인 이상 대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이 2.07%에 그쳐 평균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30대 기업집단의 장애인 고용률도 1.92%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장애인 의무고용제도를 도입한 독일에서 기업 규모가 커질수록 장애인 고용비율이 높아지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독일 전체의 장애인 고용률은 4.7%지만, 1천인 이상 대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은 5%를 넘습니다.
고용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장애인 고용률이 저조한 기관들의 장애인 고용을 5개월간 유도하고, 그래도 장애인 고용이 저조할 경우 2015년 12월 기준 장애인 고용 저조기관 명단을 10월에 공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