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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주안역점 정전…관객 6백여 명 대피 소동

강청완 기자

입력 : 2016.04.28 07:37|수정 : 2016.04.2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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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를 보고 있는데 갑지가 이렇게 꺼져버렸습니다. 관객들은 얼마나 불안하고 또 황당했을까요? 긴급 대피까지해야 했습니다. 어젯(27일)밤 CGV 인천 주안역 점에서 갑자기 전기가 끊겼습니다.

강청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관객들이 들어찬 영화관의 스크린이 텅 비어 있고 직원이 들어와 무언가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복합상영관인 CGV 인천 주안역점 4개 상영관에서 갑자기 전기가 나가면서 영화 상영이 중단됐습니다.

이 사고로 영화를 보던 관객 6백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관객 : (관객들이) 항의를 했어요. 그냥 가라면 가야 하는 거냐고. 저희 지금 이 시간에 열흘도 전에 예매해서 시간과 모든 걸 다 투자해서 왔는데…]

CGV 측은 영화관 건물의 전기 공급장치에 문제가 생겨 관객들을 대피시켰고 20분 만에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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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50분쯤에는 경기도 고양의 한 휴대전화 장식품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119㎡ 넓이의 공장 건물 한 채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약 8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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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반쯤에는 대전 서구의 한 사거리에서 SUV 차량이 신호대기 중인 승용차와 오토바이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내고 현장에서 도주한 SUV 운전자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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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대와 17대 대선에 출마했던 허경영 씨가 고가 외제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허 씨가 지난 19일 서울 강변북로에서 추돌 사고를 낸 뒤 제대로 합의하지 않아 출석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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