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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동북부 5개 주에서 치러진 대선 후보 경선에서 민주당은 힐러리, 공화당은 트럼프가 크게 이겼습니다. 힐러리는 사실상 대선 후보로 자리매김했고, 트럼프는 자력으로 후보 지명되는 길에 한 발짝 다가섰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의 힐러리 전 장관은 대의원이 가장 많은 펜실베이니아에서 압승을 거두는 등 4개 주에서 승리했습니다.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멀찌감치 따돌린 겁니다.
사실상 대선후보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공화당을 겨냥한 본선 행보를 시작했다는 평가입니다.
[힐러리 클린턴/美 민주당 대선 주자 : 공화당 주자들은 부자들의 세금을 깎아주려 합니다. 나는 부자들의 세금을 올려서 그들이 납세 의무를 다하도록 할 것입니다.]
공화당 트럼프 후보도 5개 주에서 큰 승리를 거두면서 자력으로 당 대선 후보가 지명되는 길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크루즈, 케이식 두 경쟁 후보가 반 트럼프 연대를 선언했지만, 트럼프는 대의원 과반 확보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주자 : 크루즈와 케이식이 결탁해서 행복합니다. 그들이 얼마나 약하고 하찮은지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트럼프가 남은 경선에서도 오늘과 같이 압승을 거둔다면 대의원 과반을 확보해 무난히 대선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의 전국 지지율도 처음으로 50%를 넘어서 경선 판세가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