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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심각한 미세먼지로 피해가 큰데요, 때를 맞춰 대기 중 미세먼지와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유해가스를 배출하는 사업장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3월 한 달 동안 유해가스를 배출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금속도금업체 43곳을 수사한 결과, 15곳을 적발했습니다.
금속도금 사업장은 대기환경보전법상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로, 방지시설을 반드시 가동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적발된 업체 가운데 8곳은 대기오염방지시설에서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세정수를 사용하지 않았거나, 평상시에는 방지시설을 사용하지 않다가 단속반이 올 때만 작동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작업장에 환풍기를 틀어놓고 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유해가스를 밖으로 그대로 빼내거나, 아예 창문을 열어 둔 업체도 있었습니다.
[황오주/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 도금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유해한 중금속들, 그리고 산성가스가 발생하는데, 봄철에 오는 황사 등 먼지와 결합이 되면 우리가 호흡할 때 인체로 흡수될 가능성이 훨씬 커집니다.]
특사경은 적발된 업체를 모두 형사입건해 검찰에 송치하고 관할구청에는 10일 이내 조업정치 행정처분을 의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