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음주 운전을 하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 등으로 27살 이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씨는 오늘(25일) 새벽 1시쯤 천안 서북구 한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행인 4명을 들이받고서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46살 김모 씨가 숨지고, 3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사고 1시간 만인 새벽 2시 50분쯤 이씨 집에서 그를 검거했습니다.
이씨는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서 집으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그가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해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이씨는 2014년 음주 운전을 해 면허가 취소된 상태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