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이번 소방관 시험 합격자 발표 오류는 담당 직원의 프로그램 작업 실수 때문에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재채용 담당자 A씨가 답안지에서 산출된 점수를 엑셀파일로 옮기던 중 실수를 저질러 합격자와 불합격자가 뒤바뀌는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앙소방학교는 그제 응시자 2천625명의 답안지를 재인식시켜 나온 점수로 합격자를 다시 공고했습니다.
앞서 21일 발표된 서울지역 1차 시험 남자 합격자 18명 중 2명과 여자 합격자 6명 중 2명이 불합격 처리됐습니다.
합격자 명단 오류는 불합격자 3명이 이의를 제기해 확인하는 과정에서 밝혀졌습니다.
중앙소방학교는 채점실과 답안지 보관금고를 비추는 CCTV에 별다른 흔적이 없어 외부인 침입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안전처는 그러나 작업 실수를 저지른 담당자가 의도적으로 합격자 명단을 바꿨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감찰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