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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안보리,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 언론성명

이호건 기자

입력 : 2016.04.25 04:49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 발사를 규탄하는 내용의 언론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그제(23일) 오후 동해에서 SLBM을 발사한 것과 관련된 안보리의 공식 대응입니다.

안보리는 별도의 회의를 하지는 않았지만 15개 이사국이 이메일 회람에 동의함에 따라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성명은 한국과 미국이 주도하고 중국과 러시아도 동의한 데 따라 문안이 만들어져 이사국에 회람 됐습니다.

언론성명은 결의안과 의장 성명보다는 수위가 낮지만, 안보리가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보리는 지난해 12월 25일 북한의 첫 SLBM 실험 때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안보리는 오늘 북한의 SLBM 실험과 관련해서는 처음으로 언론성명을 내놓은 겁니다.

성명에서 안보리는 먼저 북한의 SLBM 시험이 안보리 결의안 1718호(2006년), 1874호(2009호), 2087호(2013년), 2094호(2013년), 2270호(2016년)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결의안은 거리에 상관없이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어 안보리는 북한의 실험이 실패했지만, 실험 자체가 안보리 결의를 명확히 위반한 것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