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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임금근로자 17%가 '열정페이'…지난해 63만5천 명"

한세현 기자

입력 : 2016.04.24 13:33|수정 : 2016.04.24 13:33


청년 임금근로자 6명 가운데 한 명은 최저임금도 못 받는 이른바 '열정페이' 상황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분석한 자료를 보면, 15살에서 29살 사이 임금근로자 가운데 지난해 최저임금 미만을 받은 근로자는 63만 5천여 명으로, 이 연령대 전체 임금근로자의 1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력별로는 대학생이 42.8%로 가장 많았고, 고졸 청년 20.5%, 대학 졸업생 6.4% 등의 순이었습니다.

직업군별로는 편의점, 패스트푸드점과 같은 서비스업 근로자가 46.5%로.

일반 사무직 직원보다 훨씬 더 많았습니다.

연구원은 열정페이를 근절하기 위해선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만들고 비정규적 일자리의 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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