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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기업 자산줄여 구조조정하면 일자리 11만 개 창출"

한세현 기자

입력 : 2016.04.24 09:09|수정 : 2016.04.26 12:14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내기 어려운 이른바 '좀비기업' 때문에 일자리 창출이 늘지 않고 있단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좀비 기업이 자금 지원을 받아 자산 비중이 10%p 늘면, 같은 산업 내 정상 기업의 고용 증가율과 투자율이 각각 0.53%p, 0.18%p씩 줄어든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조조정이 돼야 했을 부실기업들이 금융지원으로 연명하면서 한정된 시장 수요를 잠식해 노동·자본이 비효율적으로 배분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반면, 좀비 기업을 정리해 자산 비중을 10%포인트 줄이고, 여기에 투입된 노동과 자본을 정상기업에 지원하면, 지난 2014년 말 기준으로 11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생기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KDI는 정부는 구조조정 시 나타날 수 있는 대량 실업에 대비해 예산을 확보하고 실업자들이 생산성이 높은 신산업으로 이동해 경제 전반에 활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정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