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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진/사회자: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보복운전 문제. 앞서서 생각해 봤는데요. 이번에는 졸음운전 얘기 해보겠습니다. 고속도로에 보면 졸음 쉼터라는게 있죠, 그런데 졸음운전 사고를 막으려고 만든 졸음쉼터에서 오히려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동차10년타기시민연합 임기상 대표 연결해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임기상 대표님.
▶ 자동차10년타기시민연합 임기상 대표:
네. 안녕하세요.
▷ 한수진/사회자:
봄철만 되면 운전할 때 졸린 것. 이것 정말 장사 없다는 말 많이들 하시는데. 실제로 봄철 되면 졸음 때문에 자동차 사고 많이 늘어난다면서요?
▶ 자동차10년타기시민연합 임기상 대표:
그렇죠. 우리나라 봄철 졸음운전 사고를 도로교통안전공단이 지난 5년간 사고 조사를 해놓은 것을 보니까요. 3,215건이 발생해서 160명이 사망을 하고 6,300명이 부상을 입었어요. 그리고 이 졸음운전이 문제가 되는 것인 치사율이라고 하죠. 대형사고가 날 수 있는 위험성이죠. 전체 교통사고 평균에 비교한다면 2배. 그리고 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 사고가 발생이 된다면 평균 이런 교통사고에 비교했을 때 7.5배예요. 그러니까 어떻게 본다면 봄철에, 그것도 고속도로에서 전체 교통사고에서 10.8%가 졸음운전 사고니까요. 어떻게 본다면 정말 봄철이 졸음운전 사고에 대한 주의, 유의를 하지 않으면 사고의 위험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문제는 참 이 운전이라는 게요. 생각처럼 안 되고 마음처럼 안 되는 게 이 운전이에요. 다들 말로 들어보면 운전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하고 다 잘 하지만. 이게 그렇지가 않거든요. 그래도 이 봄철, 이 때 쯤 돼서 고속도로에서 이 졸음운전에 대한 대비, 예방책으로 해서 나온 것이 졸음쉼터 아니겠습니까?
▷ 한수진/사회자:
예. 그런데 이 졸음쉼터에서 쉼터에서 오히려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것은 무슨 말일까요?
▶ 자동차10년타기시민연합 임기상 대표:
우리나라에 약 179개가 있는데요. 제가 한 번 비교를 한 번 해보겠습니다. 왜 버스 정류장이 있지 않습니까? 이 버스 정류장에 버스가 들어오려면 감속을 해서 들어와야 될 것 아니겠어요? 버스가요. 그러니 감속차로라고 하는데 이게 한 200m가 되요. 그 버스가 승객을 태우고 내리려면 속도를 높이고 가속을 해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 거기에 필요한 가속 차로가 220m가 돼있는데. 이 졸음쉼터는 이 변속 차로 설치 기준이 없어요. 기준이 없는데 또 무엇이냐. 졸음쉼터 오는 분들이 어떤 분들입니까? 졸려서 오는 분들 아닙니까. 졸려서 오는데 설치 기준이 없는 것이고. 또 졸음쉼터를 끝내고 나가는데, 잠이 덜 깬 상태에서 나가는데 이 가속 차로의 설치 기준이 없어요. 그러면 버스야 일반 차로이기 때문에 자동차들이 시속 100km로 일반 차로에 갈 일은 없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데 고속도로는 가속, 감속 차로에 진입, 진출할 때 기존 차로에는 100km 이상으로 달리고 있는 것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이러한 설치 기준이 없기 때문에 이 진출입로 사고가 최근 졸음쉼터의 사고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니까.
▷ 한수진/사회자:
개선을 해야 하겠네요.
▶ 자동차10년타기시민연합 임기상 대표:
어떻게 본다면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쉬러 가는 것 아니겠어요? 편한 마음으로. 그런데 그것이 위험 구간이다. 이 뜻이죠.
▷ 한수진/사회자:
특히 여성 운전자들이 졸음쉼터에 대해서 부담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얘기도 있던데요.
▶ 자동차10년타기시민연합 임기상 대표:
여성분들 그렇지 않습니까. 졸음쉼터라고 하는 것이 한낮 같은 경우에는 상관이 없겠습니다만, 일몰이라든지 좀 이른 시간 같은 경우에는 어두컴컴한 데 가서 편히 쉴 수 있는 것도 또 쉬운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졸음쉼터 진출입로를 여성 운전자나 교통 약자들이 이용하기 쉽게끔 설치 기준과 개선을 할 필요도 있는 것이고요. 이 조명이라든지 화장실 설치 문제도 정말 급해서 볼 수밖에 없는 그러한 조건으로 한다면. 이것 기피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졸음운전만 피하는 쉼터가 아니라. 정말 운전자가 조금은 쉬고 편히 있을 수 있는 쉼터로 변신, 보완을 해야겠다는 것이죠.
▷ 한수진/사회자:
예. 좋은 말씀이네요.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듣도록 하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 자동차10년타기시민연합 임기상 대표:
예. 안전운전 하세요.
▷ 한수진/사회자:
자동차10년타기시민연합 임기상 대표와 말씀 나눠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