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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각료·의원 '야스쿠니 참배' 강행…"개인 자격"

최선호 논설위원

입력 : 2016.04.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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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스쿠니 신사 봄 제사에 아베 총리가 공물을 봉납한 데 이어서 오늘(22일)은 장관과 국회의원들이 집단 참배했습니다.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면서도 호국 영령에 대한 예일뿐이라고 강변했습니다.

도쿄에서 최선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아베 내각의 대표적 우익 인사, 다카이치 총무성 장관이 오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습니다.

한국과 중국의 반발을 의식한 듯 개인적 참배라며 외교 문제로 삼지 말라고 강변했습니다.

[다카이치/日 총무장관 : 평소 하던 대로 총무장관 다카이치 사나에라고 이름을 남겼습니다. 개인 자격의 참배입니다.]

일본 언론들은 주변국 반발이 예상된다면서 외교적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앞서 오전에는 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모임 소속 여야 국회의원 92명이 집단 참배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매년 야스쿠니 신사 봄, 가을 제사와 8.15 일본의 패전일에 맞춰 집단 참배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아베 총리가 '내각 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재집권 1년을 맞은 지난 2013년 12월,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했다가 국제사회의 강한 비난을 산 적이 있습니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태평양 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으며, 강제 동원됐다 전사한 한국인 2만 1천여 명도 강제로 합사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