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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무시해' 직업 없는 30대 아들, 아버지 살해 시도

정혜진 기자

입력 : 2016.04.22 14:09|수정 : 2016.04.22 16:20


평소 무시했다는 이유로 잠을 자던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3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부천 오전경찰서는 존속살인미수 혐의로 38살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오늘(22일) 새벽 0시 30분쯤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에 있는 빌라 안방에서 잠을 자던 63살 아버지의 가슴을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흉기에 찔린 아버지는 경찰에 직접 신고한 뒤 함께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뚜렷한 직업이 없는 A씨는 경찰에서 "평소 아버지가 '왜 일을 하지 않고 빈둥빈둥 노느냐'고 무시하는 듯한 잔소리를 자주 했다"며 "아버지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