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누가 자꾸 골프장 그린에 농약을 붓나…경찰 수사

김광현 기자

입력 : 2016.04.22 13:16|수정 : 2016.04.22 13:25


경북 김천 베네치아CC 그린에 누군가 잇따라 제초제 농약을 부어 잔디를 훼손,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베네치아CC에 따르면 지난 2일 9개 홀의 그린 400제곱미터에 누군가 제초제를 쏟아 2천만∼3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또 지난달 5일에도 11개 홀의 그린 1천600제곱미터에 제초제를 뿌려 보수비만 6천여만 원이 들었습니다.

특히 비가 내리면서 제초제 농약이 퍼져 그린을 크게 망가뜨렸다고 골프장 측은 설명했습니다.

골프장 그린에는 살균제 또는 살충제를 뿌리고 제초제를 뿌리지 않습니다.

제초제 원액을 그린의 잔디에 부은 점으로 볼 때 특정인이 골프장 영업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베네치아CC 회원협의회는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도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골프장 창고에 있던 제초제 4상자 가운데 1상자에서 20킬로그램짜리 3포대가 부족한 것을 확인, 그린에 남아 있는 제초제와 같은 성분인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골프장 클럽하우스 등에 설치된 폐쇄회로 TV 영상도 확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