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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연합 "무료급식 지원금"…전경련 뒷돈 전면 부인

정성진 기자

입력 : 2016.04.22 12:30|수정 : 2016.04.2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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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복지재단 계좌를 통해 보수단체인 어버이연합을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어버이연합은 복지재단으로부터 받은 돈은 무료급식 지원금이었다며, 전경련 뒷돈 의혹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버이연합은 기자회견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전경련으로부터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은 전경련으로부터 어떠한 예산 지원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 기독교 복지재단을 통해 돈을 받은 2014년 통장 거래 내역에 대해서는 이 재단으로부터 무료급식 예산을 전달받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 돈은 전경련으로부터 받은 돈과는 다른 돈이라고 어버이연합은 강조했습니다.

추 사무총장은 어버이연합이 후원을 받아서 어렵게 운영되고 있다며, 자금력이 있다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공개된 복지재단의 통장 거래 내역에는 전경련이 1억여 원을 입금하고,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수천만 원을 송금한 걸로 돼 있습니다.

이를 두고 전경련이 복지재단을 사이에 두고 어버이연합을 우회 지원했다는 의혹과, 복지재단 계좌가 어버이연합의 차명계좌라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경실련은 차명계좌가 맞다면 전경련은 금융실명제 위반과 조세포탈 혐의가 적용된다며 어제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검찰은 수사의뢰서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수사 부서를 선정해 사건을 배당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