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그의 얼굴이 일반인과 달랐던 건 아닙니다. 2001년 벌어진 감전 사고 전까지만 해도 그는 평범한 군인이었습니다. 당시, 헌터는 전봇대에 들이받은 차를 목격했습니다. 차량의 운전자를 살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차에 고압전류가 흐른다는 걸 모른 채 뛰어들었습니다.
빠른 구조로 운전자는 살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헌터의 얼굴 전체는 심하게 손상되었고 다리마저도 절단해야 하는 상태였습니다. 사고 직후 '안면 재생'수술을 받았지만 남들이 보기에 흉측한 얼굴이 되었습니다.
안면이식 수술 집도에는 30명의 의사가 참여했고, 장작 14시간이 걸리는 대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이후 헌터의 얼굴에 자리 잡게 하는 과정이 필요해 5년간 30회 이상의 수술을 더 받았습니다.
다른 사람을 얼굴을 이식받은 수술이라 원래의 헌터 얼굴은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새 삶을 시작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하는 헌터,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생활하길 바랍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