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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생선수프 피자', 이탈리아 꺾고 세계챔피언 올라

입력 : 2016.04.21 16:24


▲ 프랑스 남부 전통 생선 수프 '부야베스' (사진=플리커)

프랑스 남부의 전통 생선수프에서 영감을 받은 피자가 원조 격인 이탈리아 피자를 누르고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프랑스 마르세유 출신의 요리사 뤼도비크 비시에레는 지난주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열린 제25회 피자 월드 챔피언십에서 독특한 해산물 피자로 우승을 차지했다.

비시에레는 토마토와 도미 카르파초(생선이나 고기를 얇게 썰어 소스를 친 요리), 모차렐라 치즈, 호박꽃, 새우를 토핑으로 사용하고 매콤한 타바스코 소스를 더했다.

대회에 두 번째 참가한 비시에레는 "내 영감대로 프랑스의 전통적인 생선 수프를 사용해 보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프랑스 남부 항구도시인 마르세유는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생선 수프 부야베스가 유명한 곳이다.

우승자에게는 메달과 함께 1천㎏의 밀가루가 주어진다.

2위와 3위는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섬 출신 요리사들이 차지했다.

이탈리아인이 아닌 사람이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1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다.

대회 대변인은 "피자는 이탈리아의 상징이지만, 외국인들이 이따금 우승을 차지하는 걸 보는 것도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