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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팁 통' 도입 설문…온라인 모금·개인에 수익배분?

입력 : 2016.04.21 06:15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이 온라인 캠페인 모금 제도를 도입하고 개인 게시물에도 수익을 배분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을 시사하는 설문조사를 최근에 실시했다.

페이스북은 일부 언론사의 '페이스북 라이브(생중계)'나 '인스턴트 아티클' 등에 대해 광고수익을 배분하고 있으나, 개인 게시물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

20일(현지시간) CBS뉴스 등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은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 버지'의 보도를 인용해 이렇게 전했다.

이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신원이 확인된 일부 사용자들을 상대로 최근에 설문조사를 실시해 사용자들이 돈을 받거나 모금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관한 의견을 물었다.

페이스북이 제시한 아이디어 중에는 ▲게시물에 '팁 통'(tip jar)이라는 버튼을 만들어 팬들이 돈을 보낼 수 있게 하는 방안 ▲사용자가 브랜드 콘텐츠(광고물)를 게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페이스북이 게시물로부터 얻는 광고수익의 일부를 게시물 작성자에게 제공하는 방안 등이 있었다.

이 회사는 또 사람들이 사회 캠페인에 관심을 표현할 수 있는 '행동 촉구' 버튼, 이를 돕기 위해 돈을 보낼 수 있는 '기부 옵션', 그리고 사용자들을 광고주와 연결해 주는 '스폰서 시장' 등을 도입하는 데에 관한 의견도 사용자들에게 물었다.

페이스북 공보담당 직원은 이에 대해 "아직 매우 초기 단계이지만 우리 파트너들을 위해 지속가능한 장기적 수익화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피드백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으나 상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페이스북이 이런 수익 배분 모델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은 동영상 분야의 절대 강자인 유튜브를 따라잡으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보인다.

유튜브는 영향력 있는 사용자들에게 수익을 배분하는 제도를 2007년부터 실시해 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