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올 들어 5명의 원하청 업체 근로자가 잇따라 숨진 사고와 관련해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본부 지게차의 작업을 전면 중지시켰습니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오늘(20일)부터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본부 내에서 모든 지게차 운행을 중단하라는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고용부는 현대중공업 현장 근로자의 안전교육과 의식이 제대로 확립되고, 개선될 때까지 지게차 운행을 중단시키기로 했습니다.
또 고용부는 근로감독관 1명을 내일부터 현대중공업에 무기한 상주하도록 했습니다.
근로감독관은 생산 현장의 안전관리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는지, 회사 대표이사부터 임원·근로자까지 안전에 대한 지시가 제대로 전달·이행하는지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고용부는 이와 함께 안전은 회사만의 책임이 아니기 때문에 노사가 함께 안전문화를 만들기 위한 실질적 노력을 보이도록 주문했습니다.
현대중공업에서는 이달 들어 19일과 18일, 11일 원청 근로자 1명과 협력업체 근로자 2명이 각각 지게차에 치이거나 굴착기나 사다리차 작업대에 끼여 잇따라 사망했고, 지난달 19일과 2월 20일에도 협력업체와 원청 직원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