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전투기 KF-X에 탑재할 AESA(에이사) 레이더 개발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한화탈레스가 선정됐습니다.
또 북한군 전차를 파괴하는 유도무기인 '현궁'이 올해부터 육군 전방부대와 해병대에 실전 배치됩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20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보병용 중거리유도무기 현궁 첫 생산계획안과 AESA 레이다 우선협상 대상업체 선정 그리고 군 정찰위성 사업추진 기본전략 수정안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서는 KF-X 탑재 AESA 레이더 개발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국내 방산기업인 한화탈레스를 선정했습니다.
그동안 AESA 레이더 기술을 축적해왔던 LIG넥스원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예상을 뒤엎고 탈락했습니다.
방사청은 "한화탈레스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의 다기능레이더를 개발했고 현재는 장거리 지대공미사일의 능동위상배열 레이더를 탐색 개발 중"이라며 "AESA 레이더 개발 능력과 비용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한 현궁을 앞으로 7년간 육군 전방부대와 서북도서의 해병대에 실전 배치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북한군 전차를 파괴하는 데 동원되는 현궁은 1조 천억원을 투입해 개발돼 노후화된 대전차 무기인 90㎜·106㎜ 무반동총과 토우 대전차 미사일을 대체하게 됩니다.
방사청은 "야간 사격을 할 수 있고 관통력이 우수한 현궁이 전력화되면 대전차 유도 공격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160여 개의 중소기업이 현궁 생산에 참여해 국내 고용 창출과 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전역을 감시하는 군사 정찰위성 도입 사업도 연내 착수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