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합의 도출 채널이었던 한일 두 나라 정부의 당국자들이 오늘(20일) 서울에서 만났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정병원 동북아국장이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수행차 방한한 일본 외무성의 이시카네 기미히로 아시아대양주국장을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협의에서는 위안부 합의에 따른 재단 설립 등 후속 조치가 논의됐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어제 한일 외교차관들은 위안부 합의의 이행 노력을 가속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체결된 합의는 한국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고, 일본 정부는 재단에 정부 예산으로 10억 엔을 출연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