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치료에 한평생을 받친 박영관(77) 세종병원 회장의 일대기를 담은 웹툰 '명의'가 제작됐다.
박 회장의 삶을 다룬 웹툰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경기도 만화창작 지원사업'에 뽑혀 총 12편으로 제작돼 웹툰 사이트 '미스터블루'에 실렸다.
한양대 교수로 재직하던 박 회장이 수많은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해 심장전문병원을 설립하는 내용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는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해서'란 이념으로 1982년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세종병원을 세웠다.
이후 병원은 매년 1천여 건의 심장 수술과 4천400여건의 심혈관 촬영술을 시행하는 심장 부문 국내 최고 의료기관으로 우뚝섰다는 줄거리로 이어진다.
세종병원은 러시아·베트남·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 수술해 국내 의료 수준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서울대 의대 출신인 박 회장은 대한흉부외과학회장·대한병원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부천을 빛낸 100인'에 뽑힌 박 회장을 부천시가 만화영상진흥원에 추천해 박성환·김지연 작가가 그림을, 김영훈 작가가 글을 맡아 완성했다.
박 회장의 아들인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은 20일 "30여년 동안 심장 분야 한 우물만을 판 아버님의 열정과 국내 대표 심장전문병원으로 성장한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아버님의 뜻을 받들어 심장 치료 최고 의료기관이자 이웃과 함께 하는 의료기관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