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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탈레반, 수도서 대규모 폭탄테러…30명 사망 327명 부상

문준모 기자

입력 : 2016.04.19 22:56|수정 : 2016.04.20 04:23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중심가에서 어제(19일) 정보기관을 노린 탈레반 반군의 폭탄 테러와 총격전으로 최소한 30명이 숨지고 327명이 다쳤습니다.

아프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어제 오전 8시50분쯤 카불 시내 풀리 마흐모드 칸 지역의 국가안보국 건물 앞 주차장에서 폭발물을 실은 트럭이 폭발했습니다.

이어 무장괴한들이 이 건물 진입을 시도하면서 이들과 치안당국 간에 2시간가량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공격 대상이 된 국가안보국은 요인 보호 임무를 담당하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사망자 30명에는 치안병력뿐 아니라 어린이와 여성 등 민간인도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아프간 정부와 15년째 내전 중인 무장 반군 탈레반은 이번 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치안병력뿐 아니라 민간인을 겨냥한 이번 공격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난하며 국제사회가 단합해 테러에 맞설 것을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