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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흉기난동 불법체류 중국인 2명 검거

류란 기자

입력 : 2016.04.20 03:58


노래방에서 시비가 붙은 다른 손님에게 흉기를 휘두른 불법체류 중국인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노래방 여주인을 함부로 대한다고 훈계한 손님을 흉기를 찌른 혐의로 중국인 25살 A씨와 23살 B씨를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A씨 등은 그제(18일) 새벽 2시쯤 광주 광산구의 노래방에서 손님인 중국인 46살 C씨의 옆구리 등을 흉기로 찌르고 맥주병으로 내리쳐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노래방에서 2시간가량 노래를 부른 뒤 카운터로 가 여주인에게 말을 걸었고 이를 옆에서 듣던 C씨가 "왜 반말을 하고 치근대느냐"고 훈계하자 시비가 붙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 등은 2013년 유학비자로 국내에 들어왔으며 현재는 불법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C씨와 몸싸움 중에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범행 4시간 만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이어 어젯밤 9시쯤 광주 북구 한 모텔에 숨어 있던 B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씨 등에게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하려다가 살인미수 혐의로 바꿔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