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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키채로 때리고 바지 벗긴 초교 체조부 코치 구속

박하정 기자

입력 : 2016.04.19 23:27


경기 평택경찰서는 하키스틱으로 운동부 학생들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로 평택의 한 초등학교 체조부 코치 38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14년부터 2년 동안 당시 초등학교 2~3학년이던 운동부 남학생들의 엉덩이를 하키채로 수차례에 걸쳐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씻고 오라며 바지를 다른 남녀 학생들 앞에서 벗겨 정서적 학대를 한 혐의도 있습니다.

이 학교에서 10년간 체조부 코치로 재직한 이 씨는 수사 초기에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최근 학대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는 학생들이 기대한 만큼 운동을 잘하지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초등학교는 이 씨의 학대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학부모들의 제보를 받고 지난 2월 경찰에 아동 학대가 의심된다며 이 씨를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이전에 다른 학생들도 학대했는지, 다른 학교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