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최근 울산에 지하 배관 굴착 사고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안감도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울산시가 고강도 대책을 내놨는데, 사고를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서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년 동안 울산에서 발생한 지하배관 굴착사고는 네 건.
건수는 적지만, 질소와 수소, 폭발물질인 프로판과 유독 물질인 자일렌까지 샜습니다.
특히 화학물질이 밀집해 있는 공단의 특성상 2차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큽니다.
이처럼 위험한 지하 배관 굴착 사고가 잇따르면서 울산시가 사고 방지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질소 누출 사고를 냈던 곳을 포함해 시공업체 20여 곳이 참여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왜 사고가 나는지 현장의 목소리를 들은 뒤, 계획에 반영하겠다는 겁니다.
[한진규/울산시 시민안전실장 :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어떻게 많이 한다 한들 지나치지 않다고 봅니다.]
이뿐 아니라 고강도 대책도 내놨습니다.
사고를 낸 업체는 앞으로 공사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공단 내 기업들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김진환/울산시 원자력산업안전과장 : 사고유발 기업체의 지하매설 배관공사 수주를 제한하도록 소유업체 62개사에 수주제한을 협조토록 하겠습니다.]
또 울산시는 지하매설배관 위치 정보를 최신화하고, 배관 주변에서 기계식 천공기를 쓰지 않는 등의 관리 방안도 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