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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앞으로 20년 동안 과잉 공급된 택시 1만 1천여 대를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올해 74대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보도에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서울시엔 면허를 가지고 있는 택시가 7만 2천여 대입니다.
서울시가 지난해 서울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한 결과, 적정 택시 대수는 6만여 대로 현재 1만 1천8백여 대가 초과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앞으로 20년 동안 단계적으로 택시 대수를 줄여나갈 예정입니다.
올해 74대를 시작으로 앞으로 4년 동안 4백 대를 우선 줄일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해 택시업계, 전문가 등과 함께 택시 감차위원회를 구성해 감차 보상액을 법인택시는 5천3백만 원, 개인택시는 8천1백만 원으로 결정했습니다.
1천3백만 원은 예산으로, 나머지는 개별 사업자 출연금과 국토부의 부가세 경감액 인센티브로 부담합니다.
감차 신청은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되며, 올해 목표인 74대가 채워질 때까지는 택시 운송사업면허의 양수와 양도가 중단됩니다.
서울시는 실제 운행률이 높지 않거나 운행을 중단하려는 택시를 대상으로 감차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승객 이용에는 불편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