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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구마모토 골든타임 지났지만…수색작업 계속

최선호 논설위원

입력 : 2016.04.1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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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마모토 2차 강진으로부터 72시간, 이른바 골든타임은 지났지만, 필사의 구조·수색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항공편이 일부 재개되는 등 교통망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지만, 고단한 피난생활에 따른 2차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쿄 최선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젯(18일)밤 8시 42분쯤 구마모토 일대에 규모 5.8의 강진이 또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크고 작은 여진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2차 강진으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던 미나미아소 마을에서는 필사의 구조,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첫 매몰자를 발견해 생존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지만, 자정 무렵 최종 사망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사고 후 72시간, 이른바 골든타임은 지났지만, 1명의 생존자라도 구하겠다는 생각에 구조대원 3천여 명이 투입돼 있습니다.

현재까지 사망 44명, 실종 8명, 부상자는 공식 집계로 1천1백 명을 넘었습니다.

10만 명 수준인 피난민도, 음식과 생필품 공급에 차질이 계속되면서 기약 없는 피난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차량에서 피난 생활을 하는 '차량 난민'이 급증하고 있는데, 스트레스와 좁은 공간에 따른 심각한 혈액 순환 장애, 이른바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에 따른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50대 여성 등 2명이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으로 사망했고, 1명은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그나마 오늘 구마모토 공항이 일부 재개되는 등 교통망이 조금씩 복구되고 있어서 구호활동에 숨통이 트일지가 관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