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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보복운전' 집중 단속…하루 17명꼴 검거

정혜경 기자

입력 : 2016.04.19 06:30|수정 : 2016.04.19 06:30


경찰청은 올 2월부터 지난달까지 난폭, 보복운전자를 집중 단속한 결과 총 80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하루 평균 17명꼴로, 이들 중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과속, 안전거리 미확보 등 난폭운전을 하다 검거된 사람은 301명이고 보복운전을 하다 사법 처리된 사람은 502명이었습니다.

난폭운전 사례 중에는 진로위반이 가장 많았고 이어 중앙선 침범, 신호 위반 등 순이었습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난폭운전도 형사 처벌 대상이 되자 전국 2천여 곳에 현수막을 걸고 3천여 개의 도로 전광판에 단속 기간과 신고 방법을 띄우는 등 단속 홍보에 나서 3천844건을 접수 받았습니다.

경찰은 '자기 심리 체크리스트'를 제작하는 등 운전 중 얼마든지 표출될 수 있는 공격성을 스스로 점검해 필요하면 관련 기관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도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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