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합법적인 계약을 맺지 않으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위스 아미' 즉 스위스 군용이라는 명칭을 각종 칼 등 제품에서 삭제해야 한다고 스위스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스위스 베른 법원은 스위스 국방부 산하 국방 조달본부가 스위스에 본부를 둔 '스타 트레이드'라는 초콜릿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스위스 국방조달본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판결은 스위스 국방부의 권리인 '스위스 군용'이란 용어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더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신호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미 상표를 도용하고 있는 몇몇 회사들에 대한 조사를 끝내고 소송을 제기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스위스 국방 조달본부는 또 '스위스 아미'나 '스위스 밀리터리' '스위스 에어포스' 등의 용어에 대한 권한은 정부에 있으며 앞으로 이 용어를 사용하려면 라이선스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위스 초콜릿 회사인 스타 트레이드는 앞으로 상품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름을 '로열 아미'로 바꿔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