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사건 합의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피해자를 살해한 60대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42살 A씨를 살해한 혐의로 62살 허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허 씨는 어제(17일) 저녁 6시 20분쯤 3년 전부터 스포츠 동호회에서 알고 지냈던 진주시 평거동 A씨 집으로 찾아가 이전에 발생한 상해사건 합의서를 요구했습니다.
A씨가 합의를 거부하자 격분한 허씨는 주방에 있던 흉기로 A씨를 찌르고 도망가던 A씨를 뒤따라가 다시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허씨는 지난 3월 9일 A씨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뺨을 10여 차례 때리는 등 상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허씨는 벌금을 적게 받기 위해 A씨를 찾아가 합의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허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