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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에콰도르 강진에 따른 사망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숨진 사람은 260명을 넘었고, 2천50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피해 지역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규모 7.8 강진이 뒤흔들고 간 에콰도르는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군경 1만 5천여 명이 구조 작업에 나선 가운데 여진이 200차례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에콰도르 강진으로 숨진 사람은 260명을 넘었습니다.
부상자가 2천500명이 넘어 사망자 수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주민 : 세 명은 살아 있고 여자애는 숨졌습니다.]
[파블로/주민 : 아침부터 구조대가 생존자들을 찾기 위해 왔어요. 구조대가 그러던데 17명이 살아 있대요. 나머지는 다 죽었고요.]
현지 시간 그제(16일), 수도 키토에서 북서쪽 태평양 해안에서 발생한 이번 강진은 1천여 명이 사망한 1987년 지진이래 최악의 지진으로 미국 지질조사국은 분석했습니다.
에콰도르 정부는 과야스, 마나비, 산토도밍고 등 6개 주 재난 지역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은 이탈리아 로마 방문 중 급히 귀국길에 올랐고, 호르헤 글라스 부통령을 현지에 급파했습니다.
군경과 민간 구조팀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여진이 이어지고 있고 지진으로 끊긴 도로가 많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