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구인 광고지를 보고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지인 행세를 하며 여성들에게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돌린 50살 장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장 씨는 모르는 이들에게 지인 인척 전화를 걸어 한국을 방문하는 재일교포 재벌 회장 아들의 가이드를 해주면 대가를 주겠다는 수법으로, 지난 해 9월부터 최근까지 9차례에 걸쳐 11명의 여성으로부터 6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챘습니다.
장 씨는 상대방이 자신을 알아채지 못하고 특정 이름을 대면 그 사람인 척 하는 방식으로 지인 행세를 했습니다.
장 씨는 피해자들에게 재벌 회장과 함께 다녀야 하니 명품 등을 착용해달라고 부탁했고 피해자들은 약속받은 대가가 1천만 원 정도로 훨씬 크다 보니 별다른 의심 없이 수백만 원에 달하는 돈과 물품을 장 씨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