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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강진 사망 238명·부상 1천557명…"구조에 총력"

이홍갑 기자

입력 : 2016.04.18 00:33|수정 : 2016.04.18 05:57




에콰도르를 강타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238명이 숨지고 1천557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군경과 재난 당국이 피해 지역에서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확인되지 않은 매몰자가 많아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재난 현장인 서부 해안도시 만타를 방문한 호르헤 글라스 에콰도르 부통령은 여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지만 다행히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에콰도르 정부는 재난 수습을 위해 군인 1만 명과 경찰 4천600명을 피해가 집중된 태평양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배치했습니다.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은 이탈리아 로마 방문 일정을 접고 급거 귀국길에 올라 오늘 오후 지진의 직격탄을 맞은 에스메랄다스 지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규모 7.2의 지진으로 1천 명이 사망한 1987년 3월 지진 이래 에콰도르를 강타한 최악의 지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16일 오후 6시58분 에콰도르 무이스네에서 남동쪽으로 27㎞, 수도 키토에서 북서쪽으로 170㎞ 떨어진 태평양 해안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에콰도르 재난 당국은 전날 오후 본진이 난 후 135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콰도르 강진의 에너지는 지난 16일 일본 구마모토 현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보다 약 6배 더 강력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에콰도르 서북부에 있는 항구도시 에스메랄다스의 정유공장은 지진 이후 시설 점검 등을 위해 임시로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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