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6일) 오후부터 오늘까지 대구와 경북 곳곳에서 강한 바람이 불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현재 대구시가 집계한 시설물 피해는 39건, 경북도가 집계한 시설물 피해는 1천7백여 건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에서는 가로수 9그루가 넘어졌고 간판 11개가 떨어졌으며 건물 12곳이 파손됐습니다.
또 공사장 가림막 등 기타 시설물 7건이 파손됐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에는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의 자동차부품 공장에 있던 철근 구조물이 도로로 넘어져 왕복 2차로 도로가 한때 통제됐습니다.
또 오전에는 대구시 남구 봉덕동의 한 주택 담이 무너져 인근에 세워진 차량 지붕이 파손됐습니다.
경북에서는 주택 6곳이 부서졌고 창고 3곳이 파손됐습니다.
고령과 성주에서는 비닐하우스 1천7백여 동이 파손되거나 바람에 비닐이 벗겨졌습니다.
또 포항시 남구 효자동에 있는 한 골프연습장의 철골이 무너져 철길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열차 열차 운행이 일부 차질을 빚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