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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원-직원 보수격차 66배…52개그룹 중 최대

하대석 기자

입력 : 2016.04.17 09:13|수정 : 2016.04.17 09:38


국내 주요 52개 그룹 상장 계열사 가운데 등기임원과 직원의 평균 보수 격차가 가장 큰 기업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2만기업연구소 2015년도 사업보고서를 근거로 주요 52개 그룹 상장 계열사 241곳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삼성전자의 임원 보수는 66억5천600만 원으로 52개 그룹 계열사 중 가장 많았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직원 평균 보수는 1억70만 원으로 전체 순위 6위에 그쳐 임원과 직원 보수 격차는 66배에 달했습니다.

삼성전자에 이어 임원 보수가 많은 곳은 CJ제일제당으로 평균 33억600만 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욱이 삼성전자는 직원 평균 보수를 계산할 때 미등기 임원 중 사장, 부사장, 전무, 상무 등 높은 보수를 받는 임원까지 포함시켰기 때문에 실질적인 직원 보수와 등기임원 보수의 격차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CJ제일제당 역시 임원 보수가 직원의 58배에 달해 삼성전자에 이어 격차가 두번째로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직원 평균 보수를 계산할 때 미등기임원을 제외했는데 등기임원과 직원의 평균 보수 격차가 30배로 나타났습니다.

통상적으로 등기임원과 직원 간 평균 보수 격차가 15배를 넘으면 다소 과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고 이 연구소는 밝혔습니다.

241개 기업의 등기임원 1인당 평균 보수는 6억2천6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41개 기업의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6천190만 원으로 임원과 직원이 약 10.1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