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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동부 신종플루 피해 집중…상파울루서 91명 사망

입력 : 2016.04.17 00:45


브라질 남동부 지역에서 신종플루(H1N1) 피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상파울루 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올해 들어 보고된 유행성 독감 환자 가운데 신종플루에 걸린 환자가 715명이며 사망자는 91명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년간 상파울루 주에서 발생한 신종플루 감염 환자와 사망자는 141명과 10명이었다.

상파울루 주에서 감염 환자는 20배 이상, 사망자는 9배 이상 늘었다는 의미다.

보건 당국은 신종플루가 유행병처럼 번지는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초부터 보건 업무 종사자와 노약자, 어린이, 임신부, 원주민 등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한편, 브라질 전국에서 보고된 신종플루 12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파울루 외에 리우데자네이루 주와 수도 브라질리아 등에서도 신종플루 사망자가 나왔다.

특히 리우 주는 2016년 리우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와 신종플루 피해를 막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