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현에서 오늘(16일) 새벽 또 발생한 강진의 진동이 제주서도 미세하게 감지됐습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119상황실에 따르면 오늘 새벽 1시 27분쯤 서귀포시에 사는 한 주민이 "건물이 흔들리는데 지진이 났느냐"고 전화로 문의했습니다.
이어 제주시 연동과 아라동, 노형동 등의 거주민 7명이 "아파트 등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고 119상황실에 신고했습니다.
제주기상청에도 새벽 1시 반에서 40분쯤 연동 주민 등 2명이 '건물 흔들림'을 느꼈다며 전화로 신고했습니다.
제주도 내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에는 "아파트가 10초간 흔들거려 어지럼증을 느꼈다"며 "지진이 맞느냐"고 문의하는 등 진동을 느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그러나 지금까지 보고된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도 "지진으로 인해 제주에 해일은 없을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