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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청년 실업률이 역대 3월 중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취업 준비를 하는 사람도 1년 전보다 10%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청년 실업률이 현재 기준으로 통계를 내기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3월 실업률로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 집계 결과 지난달 청년 실업률은 11.8%로, 작년 3월보다 1.1%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3월에 각종 공무원 시험 접수가 있어서 실업률이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통계는 최근 4주 사이에 구직활동을 한 경우만 실업자로 집계되고 있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평소에는 경제활동인구에서 제외됐다가 시험이 있을 때만 실업자로 분류됩니다.
실제로 실업률 계산에서 빠지는 비경제활동인구 중에 취업을 위해 학원 수강 등을 하는 취업준비생은 67만 2천 명으로, 1년 전보다 8% 늘었습니다.
따라서 실제 청년실업률은 정부 발표 수치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 연령대를 더한 전체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30만 명 늘어난 2천58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60대가 18만 5천 명 늘어나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고, 20대 7만 4천 명, 50대 6만 명 순이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12만 4천 명, 복지 서비스에서 9만 3천 명이 늘었지만, 도소매업은 14만 2천 명, 건설업은 3만 3천 명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