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도매시장에서 쓰는 일본어와 비속어 등을 올바른 용어로 순화하는 작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농협중앙회는 농협 가락공판장 경매장에서 열린 '품격 있는 공판장 만들기 운동' 선포식에서 이러한 도매시장 변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50년간 관행적으로 사용한 은어·속어·일본어 등을 올바른 용어로 순화하고자 '올바른 도매시장 용어집'을 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농산물 색이나 선명도를 뜻하는 '깔'은 '색깔'로,낮은 등급 상품을 의미하는 '아래끼리'는 '하위등급품'으로 각각 순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묶는다는 의미를 담은 '고미'를 '묶음으로', 한 물건을 몽땅 사는 행위를 지칭하는 '아도'를 '몽땅 구입'으로 바꿔 쓰도록 했습니다.
농협은 올바른 도매시장 용어집을 공판장에 근무하는 경매사와 중도매인 등에게 배부하고 주기적으로 교육과 평가를 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경매사의 단정한 복장 착용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경매사 전원에게 춘추 근무복, 노란색 넥타이, 단화를 지급하고 매일 본인 복장을 점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마련했습니다.
또 도매시장이 지저분하다는 인식을 없애고자 봄맞이 시설·환경 정비도 하기로 했습니다.